◆[눈물이 생기는 경로] 조수진 감독
2004년에 만든 애니메이션 <눈물이 생기는 경로>
무형의 ‘감정’이 유형의 ‘눈물’을 [만들어내는 경로]를 담았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액체’인 눈물로 [변환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눈물이 생성되는 생리학적인 순서에 맞추어 진행하는 동시에
대사를 생략하면서도, 내용과 분위기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연출하였다.
[생성과 변환]이라는 주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모핑기법을 사용하였다.
제목이 ‘흐르는’ 경로가 아니라 ‘생기는’ 경로인 까닭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00017609260
◆[그 날에] 조수진 감독
2001년에 만든 애니메이션 <그 날에>
자궁 안에서 아기가 생기고, 변하고, 자라는, 과정을 담기에
모핑(morphing)기법만큼 적절한 방식이 또 있을까.
이야기를 대사 없이, 시각적인 형상과 움직임만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이미지창작과 아트웍구성, 화면전환, 원동화, 음향음악선곡 부분에서
효과적인 표현과 창의적인 연출을 위한 장시간의 미학적 고민이 필요하다.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00017380955
◆[보고 싶어요] 조수진 감독
2008년에 만든 애니메이션 <보고 싶어요>
그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연결되면서 장면이 전개되고,
캐릭터와 배경이 동시에 섞이고 변하면서 이어지는 모핑기법은
연인의 변덕스럽게 얽힌 감정변화를 표현하기에 효과적이다.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10070145674
◆[기타와 나] 조수진 감독
만화를 그릴 때마다 다양한 미술양식을 적용시켜
낯설고 새로우면서도 인상적인 분위기를 내고자 여러 시도들을 했는데,
2010년에 만든 애니메이션 <기타와 나> 역시
화가 구스타프클림트의 그림과 모핑기법을 활용해
음악적인 흐름과 리듬감을 강조하였다.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10128905370
※모핑 morphing
한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로 변형 합성되는 과정.
어떤 형체가 서서히 모양을 바꿔 다른 형체로 탈바꿈하는 기법.
예를 들어 ‘나무’가 ‘토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형체와 컬러와 디테일 등이 모두 바뀌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지만,
변형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에 그 이음새를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생물학에서 [모프]라는 말은 [어떤 종의 변종]이란 뜻을 지닌다.
컴퓨터 그래픽에서는 [본래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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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학] 생물학과 애니메이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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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작품 보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세요]
조수진 융합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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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색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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