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힘 65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다큐멘터리)

■[인터뷰 풀영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2018.09.13)https://www.youtube.com/watch?v=D27V3apKaAM“음악 탓 삶 힘들어져” 김민기, 조용필에 답가도 NO 노래 끊은 이유https://v.daum.net/v/20240429054709359 ■[학전 - 투명한 행정, 민주적인 극단]계약서작성, 최저금액보장, 공연수익 전부공개, 극단최초 4대보험 적용설경구, 황정민, 이정은... 배우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뒷것’ 김민기https://www.youtube.com/watch?v=2n0L0IKgMMQ33년 만에 폐관? '학전'을 살려야 하는 이유 알려드립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GLtrX9q9saw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김민..

문화예술의 힘 2024.05.09

거장 박찬욱

■'룸살롱 접대'로 계약 따던 영화인들…박찬욱 이후 사라져, 왜?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1814565410476"한국 영화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등장하면서 영화계에 많은 변화가 일었다. 두 감독은 우연히 룸살롱을 가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사실 이전까지 영화 계약 대부분은 룸살롱에서 이뤄졌는데, 동시대 마침 이러한 성향의 감독이 등장하고, 결과물도 우수하다 보니 그 위주로 영화판이 개편됐다.술 대신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감독에게 룸살롱은 무의미해졌다.영화 투자 산업에서 중요한 요직을 맡은 직원들은 다 여성으로 바뀌었다" ■박찬욱 감독, 외국인이주노동자 위해 상금 전액 기부 https://www.khan.co.kr/ar..

문화예술의 힘 2024.02.26

[이선균 방지법] 문화예술인 성명 발표

■"수사내용 제공 경위 밝혀야"..故 이선균 동료들의 '분노' (2024.01.12)https://www.youtube.com/watch?v=-PEJZaCyggI ■문화예술인들 호소, "'이선균법' 제정하라"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930눈시울 붉힌 봉준호, "수사과정 보도한 언론 경위 밝혀야" [사진잇슈]https://v.daum.net/v/20240112145334074故 이선균 떠나보내며 오열한 전도연...충격과 슬픔에 굳어버린 정우성https://www.youtube.com/watch?v=u05Lk-QlRAM고 이선균 빈소 다녀온 문성근 “그런 상가는 처음”... 참담한 심경 전해https://vop.co.kr/A..

문화예술의 힘 2024.01.12

[서울의 봄] 학교가 해내지 못한 일을 한 '영화 한 편'

[서울의 봄] 단체 관람 필요한 이유 학교가 해내지 못한 일을 한 '영화 한 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416021 12.12 군사 반란은 아직 아이들에게 낯선 역사다. 교과서에서 여전히 소략하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1979년 말에서 1980년 초로 이어지는 숨 가빴던 역사가 교과서에선 달랑 세 문장으로 갈무리된다. 더욱이 10.26 사태와 12.12 군사 반란이 다른 주제 단원으로 분리되어 있다. 영화 을 통해 12.12가 우리 현대사에 미친 해악을 아이들도 분명히 알게 됐다. 교과서의 손 빠진 부분을 영화가 너끈히 메꿔주었다. 아이들은 10.26과 5.18, 나아가 6월 민주항쟁 사이의 인과관계가 이로써 완벽하게 설명됐다고 고개를 ..

문화예술의 힘 2023.12.18

[권윤지] 미안해 소년공

■"지난 대선 개표를 보며 밤새 그렸다. 소년의 무산된 꿈을 보상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미안해 소년공] 권윤지 작가 https://twitter.com/telavi93/status/1735842767325311071[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90회] 총선 광인지수 1위, 김건희 사진사의 행방, 천재 조정래https://www.youtube.com/watch?v=DXjGQOQETCw  ■[눈물한방울] 초졸 이재명의 어린 시절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726686 ■이재명의 굽은 왼팔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3887921 ■[13살 소년 이재명] 연탄에 얽힌 기억, 두번의 자살시도https://josuj..

문화예술의 힘 2023.12.16

[유지태] '길위에 김대중' 지원 나선다

■유지태, 김대중 100주년 기념작 '길위에 김대중' 지원 나선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79/0003860612 '독립영화 사랑꾼'으로 알려진 유지태는 자비로 독립영화 상영관 100석을 사전 구매 후 영화 팬들 100명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 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만남을 하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유지태 "후배 배우나 예술가들은,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https://www.youtube.com/watch?v=Dm-Whx_DxjU ■[어깨만큼 넓은 유지태 마음] #유퀴즈온더블럭 가치관마저 섹시한 남자가 대중의 사랑을 돌려주는 법 https://www.youtube.com/watch?app=d..

문화예술의 힘 2023.11.23

녹두꽃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서 넷플에 공개한 '녹두꽃' 의미 있다 https://twitter.com/korea_gookmin/status/1725462696429314058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 1894 갑오년 : 양반들이 군포를 내지 않은 만큼 백성들의 혈세를 쥐어짜서 백성들은 굶주리고 병들어 죽어가고 부패한 관리와 양반들만 배부른 세상 ▶ 2023 계묘년 : 부자들은 세금 깎아주고 그만큼 서민들 고혈 쥐어짜는 검사독재정권 대통령은 혈세 펑펑 쓰며 해외여행이나 다니는 세상... 뭐가 다름? https://twitter.com/korea_gookmin/status/1725475137510940885 [윤..

문화예술의 힘 2023.11.18

"새들은...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었기에, 조용히 죽어갔다"

"불행히도 새들은 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었기에, 조용히 죽어갔다" 창문에 부딪혀 죽은 박새들 얘기 보는데 비유가 너무 문학적이다. 뭔가 더 큰 사회 문제에 대한 비유같아. https://twitter.com/800PALBEK/status/1254033049546706944 견고함을 갖춘 진심은 문학과 다르지 않구나... (정말 깊이 울리는 말) https://twitter.com/HanbokPantry/status/1724696799791976769 인간에게 시각적인 충격도, 물리적인 불편도 주지 않는 일에 대한 무관심. 심지어는 그것이 한 개체 혹은 집단의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임에도 인간이 보려하거나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비단 박새만의 상황은 아니겠지요. https://twitter.com/..

문화예술의 힘 2023.10.20

[죽은 시인의 사회] Carpe diem 현재에 충실하라

■19세기 교육 21세기 학생 “2030년 대학 절반 문 닫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834735 “선생님! 시(詩)를 왜 배워야 하죠? 대학 진학엔 아무 도움도 안 되는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월튼 고교의 신참 교사 존 키팅에게 한 학생이 묻습니다. 이 학교는 졸업생의 3분의 2가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입시 명문고죠. 그런데 젊은 교사인 키팅은 학생들에게 입시와는 상관없는 문학과 예술을 강조합니다. 그 때문에 학생들은 “진학 준비하기도 바쁜데 왜 자꾸 시를 읊게 하느냐”고 물었죠. 질문을 받고 잠시 생각에 잠긴 키팅이 말합니다. “여러분이 목표로 삼는 의사·법조인·정치가, 다시 말해 의술과 법과 정치 모두 고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삶에 ..

문화예술의 힘 2023.09.05

[이치카와 사오] 종이책 독서 과정이 장애인에게는 큰 벽

■“중증장애인 수상자, 왜 이제야 나왔나” 일본 최고 문학상 받고 뼈있는 소감 선천성 근육병증 앓는 이치카와 사오, 장애 여성 그린 소설로 ‘아쿠타가와상’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7201716001 ■누워서 연필 대신 아이패드로...日 아쿠타가와상 수상자는 중증 장애인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3/07/20/RNKB7O5CHFBZHKZ3KI6XRQF5G4/ 이치카와는 발표회에서 전자책에 비해 장애인에겐 접근성이 떨어지는 종이 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본 출판계를 비판했다. "나는 종이책을 미워했다. 다섯 가지의 건강 항목을 충족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독서 문화를 증오한다...

문화예술의 힘 2023.07.21

[박완서] 6.25전쟁의 상처

■박완서 "나는 그때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임기상의 역사산책 95] 한평생 6.25전쟁의 상처를 안고 산 소설가 박완서의 토로 https://www.nocutnews.co.kr/news/4428667 포 소리가 미아리 고개 너머에서 들리는데도 서울을 사수할 테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방송이 27일 밤까지도 들렸다. 그러나 그 시간에 대통령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고관대작들은 서울을 탈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강다리가 성급하게 폭파되면서 서울 시민들 대부분이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 3개월 후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해 서울을 수복하자 시민들을 버리고 떠난 이승만 정부는 사과는커녕 엉뚱하게 서슬 푸른 '부역자 처벌'에 나섰다. ....... "국민들을 인민군 치하에다 팽개쳐두..

문화예술의 힘 2023.07.19

[조정래] 태백산맥

조정래 "일본유학 다녀오면 친일파 돼…150만 친일파 단죄해야" https://www.yna.co.kr/view/AKR20201012096100005ㅍ 조정래 "일본 유학 다녀오면 무조건 친일파, 민족 반역자가 된다" https://v.daum.net/v/AC7cdgOHKI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발언' 과장된 얘기일 수는 있지만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얘기... 시기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일본 유학 다녀왔다고 모두가 친일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벌어진 일들과 일본에 관계된 인간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지 않을까? https://twitter.com/yumkh1/status/1723670030087528825

문화예술의 힘 2023.06.16

이승만 몰아낸 '4·19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가야 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511006600641 ■이승만 몰아낸 4·19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92415.html “4·19 혁명 및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목록에 올랐다.“ ▶[4·19 혁명]은 제3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이자 유럽 68혁명, 미국 반전운동, 일본의 안보투쟁 등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 받았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조선 백성이 주체가 되어 자유·평등·인권의..

문화예술의 힘 2023.05.20

[윤태호] 미생

■‘미생’ 원작자 윤태호 “내가 장그래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76176.html “사실 비정규직 문제는 고질적이고, 그동안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지만 의제화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미생 단행본에 이어 드라마가 화제가 되니까, 정치권에 있는 분들도 ‘비정규직 문제가 이렇게 대중의 관심사구나’라는 것을 체감한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약간 허무한 것이, 그동안 많은 분들이 비정규직 문제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일종의 ‘웅변’을 해왔는데, 고작 만화나 드라마가 무엇이라고 이제야 이슈가 된다. 또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정치권에선 말 한마디라도 얹으려고 다시 만화를 들먹인다. 이런 모습들..

문화예술의 힘 2023.05.20

[한강]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91401626 ▶소설가 한강이 말하는 5·18의 기억과 ‘사자왕 형제의 모험’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1705181009001 ▶우수도서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한강 , 5.18 다뤘기 때문? 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1611152109001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날 군인들이 지급받은 탄환이, 모두 팔십만발이었다는 것을. 그때 그 도시 인구가 사십만이었습니다. 그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몸에 두발씩 죽음을 박아 넣을 수 있는 탄환이 지급되었던 ..

문화예술의 힘 2023.05.18

[다르덴 영화] “예술가는, 내가 아닌 타인이 되어보는 것”

■[인터뷰] '토리와 로키타', 영화와 현실의 조우,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2683 “다르덴 형제의 작품 세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노동’과 ‘자본’이다. 역시 불법적으로 돈을 축적하는 검은손이 약자들의 노동을 어떻게 착취하는지 매우 디테일한 묘사를 통해 그 구조적 문제를 파헤친다. 등 전작이 개인의 딜레마와 내면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시스템의 문제를 다룬다. 과거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도 그랬지만 특히 이번 작품에선 사회 고발에 가까운 디테일이 엿보인다.“ Q. 벨기에 출신 백인 감독이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룰 때 어쩔 수 없이 부딪치는 당사자성의 문제가 있다. 때도 무슬림..

문화예술의 힘 2023.05.17

[그날에 - 조수진 감독] 다카하타이사오 감독님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5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가구야공주 이야기, 반딧불의 묘, 빨강머리 앤, 미래소년 코난, 엄마찾아 삼만리, 알프스소녀 하이디, 이웃집 야마다군,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대작전, 첼로켜는 고슈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1985년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005년 제27회 도쿄비디오페스티벌에서 단편애니메이션 [그 날에]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는데, 당시 심사위원장이셨다.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10050982579 심사위원들과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나와 서로 질문하고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작가의 작품에서 영향과 영감을 받는지에 대한 물음에 다카하타이사오 ..

문화예술의 힘 2023.05.12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 “관습적인 것은 금지” https://ch.yes24.com/Article/View/32545 ▶박찬욱 : 제가 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대사는 있어요. “가불은 불가” 이거예요. 번역 불가능한 대사라서 아주 만족하죠. “너나 잘하세요”는 제 실제 경험에서, 제 입에서 나온 말인데요. 충무로에서 너무나 오랫동안 거절당하는 생활을 해서 생활도 힘들고 그럴 때예요. 친구가 당시 저보다 현실 감각이 좋아서 돈을 잘 벌었어요. 그 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투자자가 좋아할 만한 걸 써야 한다고, 그랬을 때 제가 한 말이었어요. 거의 절교 선언 비슷한 거였죠. 나만큼 그쪽도 그 말을 강력하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굉장히 무거운 말이었군요. ▶정서경 : 네 권 각본을..

문화예술의 힘 2023.05.04

문화예술의 힘

■[경제포커스] 문화 예술의 힘 http://economyf.com/m/view.asp?idx=5251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 (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아트인사이트] 문화예술의 힘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48299 “문화예술은 지금 나의 삶에 ‘휴식처 혹은 동기부여’의 역할을 한다. 또한 혼자만의 ‘내적 강화’를 할 수 있는 계기 혹은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 왜 중요한가 https://josujin.tistory.com/1378 ■[예술교육정책] 모든이에게 '최고의 예술..

문화예술의 힘 2023.04.29

[조수진] 예술이 주는 위안

■세상에서 가장 느린 농부 (글,그림,영상작업 : 조수진) https://www.youtube.com/watch?v=oCYYy4_n7wI "코로나로 인해 생활 리듬이 무너져 조바심이 나는데 이 작품을 보니 위안도 되고 숨이 쉬어지는 것 같아요." 그림동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농부 : 조수진 감독] 에 달린 댓글이다. 나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안을 준다는 건, 내 자신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시간과 노력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노동력을 갈아넣어야하는 '드로잉온페이퍼 기법'으로 작화지 위에 한 장 한 장 그릴 때마다... 이 길고 고된 반복을 견디고 버티게 해주었던 건 감상자들의 댓글 덕이 아니었나 싶다. ▶[눈물이 생기는 경로]를 보고 울었다는 글을 많이 보았다...

문화예술의 힘 2023.04.17

[해럴드 블룸] 영향에 대한 불안

■영향에 대한 불안 (저자 - 해럴드 블룸)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93556735 ■예술가가 대중에게 미치는 책임감에 대해 공감 못하는 항준이 #알쓸인잡 https://www.youtube.com/watch?v=eMsovIhs6hQ “예술가는 영향에 대한 불안을 가져야한다는 거예요. 예술가는 성장하면서 다른 예술가의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내가 저 시인을 너무 좋아하지만 저 아티스트가 나에게 너무 강력한 영향을 미쳐서 내가 그의 아류가 되는 것을 저항하잖아요. 그 저항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예술이 생기거든요. 영향에 대한 불안은 선배 예술가에게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대중이 주는 영향에 대해서도 자의식을 갖고 불안을 느껴야..

문화예술의 힘 2022.12.21

[제라르 다비드] 캄비세스 왕의 재판

▶[캄비세스 왕의 재판] 제라르 다비드 제라르 다비드(Gerard David 1460-1523)가 그린 ‘캄비세스 왕의 재판’은 부패한 재판관에게 내린 끔찍한 형벌을 묘사한 작품이다. 부정한 재판관은 산채로 피부가 벗겨지는 형벌을 받았고 이렇게 벗긴 살가죽은 재판관의 의자에 깔도록 하였다. 약 2,500년 전 페르시아왕 캄비세스는 당시 재판관이었던 시삼네스(Sisamnes)가 돈을 받고 평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의 죄에 대한 형벌로 산사람의 껍데기를 벗기는 가장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 일반인보다 훨씬 더 무겁고 엄한 형벌을 내림으로써 부패한 법관과 관료들에게 일대 경종을 울리고자 했던 것이다.

문화예술의 힘 2022.12.08

[이경미] 스스로에 대한 탐구

■이경미 감독의 유쾌한 질문 ‘잘돼가? 무엇이든’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1 이 감독은 짝사랑하던 유부남이 젊은 여자랑 바람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쓴 이야기가 〈미쓰 홍당무〉였다는 사실을 책에서 밝힌다. 그의 표현대로 ‘속상한 마음으로 내가 나를 가지고, 나를 웃겨서, 내가 위로받은 영화’다. 그렇게 그의 영화 속 캐릭터에는 감독 자신이 녹아 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이 그렇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감독 스스로에 대한 탐구이기 때문에 그걸 피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서 스스로를 탐구한다.

문화예술의 힘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