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2004년 [눈물이 생기는 경로 - 조수진 감독] 기획과 활용, 발표했던 내용을 간추려 보았다. 졸업작품 ‘눈물이 생기는 경로’의 기획과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영상산업과 디지털콘텐츠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애니메이션의 활용범위와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은 작품의 내용과 제작공정, 지원가능성, 패키징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애니메이션 산업의 특성과 환경변화를 파악한 뒤, 거기에 맞추어 작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염두한 상태에서 세부적인 기획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동력을 필수로 하는 작업이므로 치밀한 기획 하에 작업이 이루어져야만 시간, 돈, 노력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행순서를 간..

연상호 감독님이 블로그와 홈피에서 내 작품을 언급하신 적이 있다. "[눈물이 생기는 경로]의 경우는, 대사 위주의 스토리텔링이 아님에도 대중적인 지지를 얻었다." https://dadashow.tistory.com/332 http://www.studiodadashow.com/332 ​ 눈물이 생기는 경로는 형체가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무형의 ‘감정’이 형체가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유형의 ‘눈물’을 [만들어내는 경로]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 슬픔(감정)이 액체(눈물)로 [변환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 인체에서 눈물이 생성되는 생리학적인 순서에 맞추어 진행하는 동시에 대사를 생략하면서도, 내용과 분위기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연출하였다. 제목이 [‘흐르는’ 경로]가 아니라 [‘생기는’ 경..

가끔 포털사이트에서 '눈물이 생기는 경로'를 검색해 보는데 아직까지 이 영상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눈물이 생기는 경로---조수진 감독]는 2004년 4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만든 작품인데 당시 심사를 맡으셨던 분들에게 "과학과 접목하는 시도는 좋지만, 비대중적이고 난해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대중적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미리 알 수가 있지? ‘대중성, 상업성, 주류, 유행, 인기’ 라는 것은... 결과를 놓고 봐야만 알 수 있지, 미리 단정 지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심지어 대중의 취향조차, 계속 변하고 금세 바뀌지 않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매출 절반 이상이 베스트셀러가 아닌 광고조차 안 한 비주류 단행본이나 희귀본에서 발생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앱 오픈마켓 플레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기쁜 순간 중 하나는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께 작품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 영광스럽게도 2014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0주년 특별상영작으로 애니메이션 [기타와 나]가 선정되어, 허진호 감독님께서 직접, 내 작품 소개하시는 것을 보고 두근두근 떨렸었는데 http://tvcast.naver.com/v/191623/list/18095 며칠 전... 한국 순정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원수연 선생님의 과찬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페이지에도 칭찬 댓글을 또 달아주심!) https://www.facebook.com/josujinkorea 어릴 때부터 원작가님 작품들을 마르고 닳도록 보며 자랐고 작가님 그림이 들어있는 엽서와 책은 모조리 구입하고..

【만든 사람 CREATOR】 ▶작품명 : 눈물이 생기는 경로 (A Path of Tears) ▶기획, 제작 : 조수진 (Producer : Jo Su-jin) ▶감독 : 조수진 (Director : Jo Su-jin) ▶각본 : 조수진 (Script : Jo Su-jin) ▶이미지연출, 콘셉아트 : 조수진 (ImageArtwork, ConceptArt : Jo Su-jin) ▶애니메이션(원화·동화) : 조수진 (Animation : Jo Su-jin) ▶작화지애니메이션 : 손으로그린morphing기법, DrawingOnPaper, ColoringOnPaper ▶미술(그림·채색) : 조수진 (Drawing, Coloring : Jo Su-jin) ▶그래픽 디자인 : 조수진 (2D effect, Photos..

단편애니메이션 [눈물이 생기는 경로 - 조수진 감독]가 2006년 제22회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니마부문에 초청되었다. 다양한 주제들로 엮은 프로그램들이 풍성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특히 '애니메이션 섹션'이 많아 무척 반가웠다.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ASIANIMA'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만남 'CLIPPED ◉그 외에도 BEST OF CARTOON D'OR ◉ANIMATED ◉BEST OF ANIFEST 2000~2006 이 있었다. 무엇보다... 밤11시에 시작해서 날이 새도록 짧은 공연과 단편상영이 계속 이어졌던 시간은, 감동 그 자체! 밤새워 떠들고 광분하며 함께하는 즐거움. 이게 바로 축제의 진정한 묘미가 아닌가! ■[눈물이 생기는 경로 A Path of Tears] 작품소..

단편애니메이션 [눈물이 생기는 경로 - 조수진 감독]가 2006년 제22회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니마부문에 초청되었다. 해외영화제에 초청받아 좋았던 건, 구하기 힘든 전세계 영화들을 실컷 보고 그 나라도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심지어 무료로!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로 독일에 간 김에 체코와 프랑스도 여행했는데 사진들을 꺼내 보니... 애니메이션 작업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네. ​ ■[눈물이 생기는 경로 A Path of Tears] 작품소개·수상경력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100017609260 ▶[작화지 애니메이션] 유튜브 기획·제작 https://blog.naver.com/josujinkorea/221675745542 ▶[모핑 애니메이션] 이미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