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https://josujin.tistory.com/2560
■[김누리] ’의대 블랙홀‘ 빠진 한국교육! 이렇게 바꾸자
https://www.youtube.com/watch?v=3mwbFQQJ4u0
【교육시장화 강화시킨 ‘고객만족도 조사’】
▶과거에 유행했던 광고이자 새해 단골 덕담 “부자 되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들을 정당화하는 이런 광고가 나온다는 건 부끄러운 거예요.
[부자 = 선善, 긍정적,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로 한국의 약탈적 자본주의를 포장하는 것.
그런 언어 속에 교묘한 이데올로기 조작이 숨어있는 거죠.
바로 이 시기에 교육도 급진적으로 시장화 됩니다.
▶[교육의 시장화]를 더 강화시킨 ‘교사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인해
[교사=서비스제공자, 학생·학부모=소비자] 라는 관점이 생김.
시장소비자의 갑질이 학부모의 악성민원 형태로 나타난 것.
【정답묻는 시험 ＆ 생각묻는 시험】
▶“이것은 무엇이냐“ 정답을 묻는 한국 시험
한국은 선진국 중 기계가 대입시험을 채점하는 유일한 나라 (OMR카드)
교사에 대한 불신(채점자에 대한 신뢰가 없음) 때문에 주관식 채택이 어렵다
▶“너의 생각은 무엇이냐“ 생각을 묻는 독일 시험
깊이 있는 독서와 사유를 요구하는 독일 고등학교 졸업 시험
【의사의 조건】
▶한국 의사의 조건 - 지식과 기술
적성보다 성적이 중요 (모두가 똑같은 목표만 쫓는 몰개성)
▶독일 의사의 조건 - 적성과 소양
인지시험보다 적성시험이 중요 (공감능력, 휴머니즘)
【지난 100년간 한국 교육의 실체】
▶일제강점기 35년 : 황국 신민 양성
▶해방 후 독재 정권 40년 : 반공 투사, 산업 전사 양성
▶민주 정부 30년 : 인적 자원 양성
【현재 한국은 후기 파시즘 사회】
▶전기 파시즘 : 1960~1980년대 한국 유신체제·군사독재
▶후기 파시즘 : 의식, 제도, 관행, 태도로 남은 파시즘의 잔재
권위주의, 경쟁주의, 강자 동일시, 약자 혐오, 흑백논리, 우월성,
동조 강박(다수에게 동조하려는 태도), 폭력성, 공격성
【성숙한 시민을 만들어낸 독일의 교육】
[독일교육에 없는 것 3가지] ①석차 ②학교서열 ③대입시험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를, 원하는 때에, 들어갈 수 있다.
[경쟁 지양] 인간 존엄 교육을 50년간 실천해 온 독일
[기회 평등]을 국가가 보장하는 유럽의 대학교육 - 등록금 무료
[존엄 교육] 나의 존엄을 자각하고 남의 존엄을 존중하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비판 교육] 교사의 견해를 무조건 수용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토론.
경쟁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것이 아니라
경쟁을 ’안 했기 때문에’ 눈부신 성취를 이룬 독일.
【죽은 물고기를 길러내는 한국의 교육】
▶죽은 지식을 집어넣는 '주입식 교육'
▶죽은 지식을 암기하는 '모범생'
죽은 물고기만 강물의 흐름을 따라간다 (의지와 생각이 없는 아이들)
경쟁 이데올로기 속에서 병들어가는 한국 사회 (존엄성이 사라진 극단적 이기주의)
▶한국은 사립대 비율 87%로 지구상에서 사립대학이 가장 많은 나라.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1인당 GDP 대비 교육비 1위인 나라 (2022년)
▶[한국교육에서 폐지해야 할 3가지] ①대입시험 ②대학서열 ③대학등록금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인간을 길러낸 한국의 교육.
자본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경영은 표준화·획일화
언제든 대체 가능한 천편일률적 생산을 위해서 개성을 다 죽여버림
【소통·연대·협력이 중요한 미래】
후진국과 중진국까지는 ‘모방과 경쟁’을 통한 경제발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선진국이 되려면 ‘창의적인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의 발견과 발명은 다 융합이다. 없는 걸 만드는 게 아니다.
다양한 영역이 합쳐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융합인데
그러기 위해선 [소통, 연대, 협력]하는 능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