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_무한경쟁

[김상봉] 공부라는 이름의 아동학대

조수진 josujin 2023. 3. 10. 12:34

 

 

■'시험'이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고요?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세바시1365

https://www.youtube.com/watch?v=oJMi62v0GvQ

 

[김상봉] 그냥 아는 것과 원인을 아는 것에 대하여 #시민언론 민들레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0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거운 일이랍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배우는 것은

다른 목적 이전에 그냥 즐거워서 배우는 거랍니다.

마치 여러분이 게임에 빠져들 때,

딱히 무슨 목적이 있어서 그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고

즐겁고 재미있어서 때로는 밤을 꼬박 새워 게임을 하듯이,

또는 드럼과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를 때처럼,

그냥 즐거워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배움의 기쁨이라니, 이거 말이 되는 건가요?

배우는 것이 정말로 그렇게 즐거운 일인가요?

특히 여러분들처럼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과연 즐거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요?

대개 사랑도 폭력도, 남에게 받은 것을 남에게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사랑을 남에게 베풀게 되고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기가 받은 폭력을 다른 누군가에게 행사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은 공부가 곧 폭력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학생들을 꼭두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책상 앞에 묶어두면서

자기들이 무슨 훌륭한 일을 하나보다 생각하지만,

전국의 교장 선생님들을 한 교실에 수십 명씩 집어넣어

한 달만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재미없는 교육을 받게 한다면

그리고 시험을 쳐서 일정 성적을 받지 못할 경우

똑같은 연수 교육을 다시 받게 한다면,

아마 그분들 모두 미쳐버릴 것입니다.

[학교폭력은, 공부라는 이름의 아동학대 결과]입니다.“

 

 

■초등학생 10명 중 8명 “학교 끝나도 친구들과 못 놀아요, 학원 때문에”

https://www.vop.co.kr/A00001653048.html

[중학생 수면 4시간] 커피가 문제가 아니잖아! 부모가 아동을 학대하잖아!

https://twitter.com/Dragon_of_June/status/1703683945743974693

중학생 애를 하루 4시간 재우면서 공부시켜? 기가 찬다 진짜

그냥 이 나라는 망하는 게 답인 거 같음

https://twitter.com/Dragon_of_June/status/1703684434405585004

1 손에 대용량 커피"싸고 덜 졸려서" 매일 사먹는 아이들

https://m.news.nate.com/view/20230917n02579

고카페인 성장에 방해학교·학원가 일대 저가형 카페서 쉽게 구매

대용량 한 잔만 마셔도 청소년 섭취 권고량 훌쩍"특별 지도 필요"

중학교 3학년 황모(15)양은 2학기가 되면서 수면시간을 4시간으로 줄였다.

목표로 하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