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정상성의 병리성

 

■[김누리]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https://josujin.tistory.com/2560

[김누리]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한국은 어쩌다가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병든 사회가 되었을까?"

우리나라 경쟁교육의 문제점과 그 사회적 파장, 김누리 교수 인문 특강(2)

https://www.youtube.com/watch?v=5iySzbvfhd4

 

■"전교 1등을 했던 의사, 판사, 검사들은 어쩌다 저 지경이 된 것일까?"

우리나라 경쟁교육의 문제점과 그 사회적 파장, 김누리 교수 인문 특강(1)

https://www.youtube.com/watch?v=07kju0DzPWY

 

■[김누리 교수] “한국 교육이 만든…다수의 열등감, 소수의 오만함”

https://www.naep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21

▶한국처럼 교육이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국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하고, 한국 교육은 가장 경쟁적이다.

한국 교육은 근원적으로 잘못됐다.

2중 억압 속에서 정상적 인간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린 N번방 사건 등을 겪으면서도 근본적 고민 없이 단죄만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독일 철학자 에리히 프롬이 제시한

‘정상성의 병리성’이란 개념을 소개했다.

에리히 프롬은

[정상이라 부르는 것들이 병들어 있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쟁과 소비 등을 정상으로 여기는데

그런 생각은 지배하는 자들의 생각이고,

그들의 언어가 세상을 관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사회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국 사회를 고쳐낼 수 있는 에너지이지만

지배자들이 원치 않아 우리 사회에선 강조되지 않는다.

우린 전 세계에서 자살을 가장 많이 하고, 가장 불평등한 나라다.

또한 합산출산율이 1% 이하인 유일한 국가다.

좋은 나라를 위한 성찰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정상성의 병리성]을 인식해야 한다.

 

▶경쟁에 매몰된 한국 교육은

대다수의 열등감과 소수의 오만함을 만들어냈다.

대학입시 폐지, 대학서열 폐지, 대학등록금 폐지, 특권고등학교 폐지

등을 통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