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_무한경쟁 14

[김누리] 대한민국 교육은 반(反)교육이다

[김누리] ’의대 블랙홀‘ 빠진 한국교육! 이렇게 바꾸자 https://www.youtube.com/watch?v=3mwbFQQJ4u0 【교육시장화 강화시킨 ‘고객만족도 조사’】 ▶과거에 유행했던 광고이자 새해 단골 덕담 “부자 되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들을 정당화하는 이런 광고가 나온다는 건 부끄러운 거예요. [부자 = 선善, 긍정적,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로 한국의 약탈적 자본주의를 포장하는 것. 그런 언어 속에 교묘한 이데올로기 조작이 숨어있는 거죠. 바로 이 시기에 교육도 급진적으로 시장화 됩니다. ▶[교육의 시장화]를 더 강화시킨 ‘교사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인해 [교사=서비스제공자, 학생·학부모=소비자] 라는 관점이 생김. 시장소비자의 갑질이..

교육_무한경쟁 2023.09.10

그들이 [언론과 교육]을 장악하는 이유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또다시 고양이 대통령을 뽑으시겠어요? https://chamstory.tistory.com/4099 마우스랜드에서도 우리처럼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데, 이상한 건 생쥐들이 검은 고양이들을 매번 지도자로 뽑아왔다는 점이다. 결국 고양이들의 횡포로 생쥐들의 삶이 어려워지자 견디다 못한 생쥐들은 5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에서 검은 고양이를 퇴출시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흰 고양이를 뽑는다. 물론 그럼에도 생쥐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고양이들은 고양이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쳤고 생쥐는 안중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생쥐들은 삶이 피폐해질 때마다 색깔만 다른 고양이들을 지도자로 갈아치우곤 했다. 생쥐를 지도자로 뽑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은 것이다. ..

교육_무한경쟁 2023.09.09

[19세기 교육 21세기 학생] 2030년 대학 절반 문 닫는다

19세기 교육 21세기 학생 “2030년 대학 절반 문 닫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834735 다수가 선호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선 먼저 좋은 대학에 가야 했고, 입시 성적을 높이려면 시와 예술보다 수학과 영어를 더욱 잘해야 했죠. 아이들의 꿈이 뭐가 됐든 교사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말하면 됐습니다. 평생 살면서 한번 꺼내볼까 말까 한 지식을 십수 년 간 달달 외우게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문제는 미래엔 이런 교육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고인이 된 앨빈 토플러는 200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포럼에서 입시 위주의 한국 교육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수많은 청소년이 하루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

교육_무한경쟁 2023.09.05

[김누리] 대학입시, 개선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김누리] 대학입시, 개선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https://v.daum.net/v/20190922184602353 지난 70년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대학입시는 ‘개선’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제 대학입시를 폐지할 때가 되었다. 그것이 우리 사회에 주는 고통과 폐해가 너무나 막대하기 때문이다. 첫째, 대학입시는 한국 교육을 고사시켰다 둘째, 대학입시는 한국 사회를 학벌계급사회로 타락시켰다. 셋째, 대학입시는 한국인의 일상을 ‘사막화’(프랑코 베라르디)했다. 요컨대, 한국의 대학입시는 반교육적이고 반사회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삶을 불모화하는 근원이다. 독일에는 대학입학시험 자체가 없다. 아비투어(Abitur)라고 불리는 고등학교 졸업시험만 있을 뿐이다. 아비투어에 합격하면 누구든지,..

교육_무한경쟁 2023.08.20

[신호림] 무한 경쟁과 대학 교육의 붕괴

[아침광장] 무한 경쟁과 대학 교육의 붕괴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0202 ▶주진형 대표이사는 우리가 어릴 때는 입시경쟁, 대학에서는 스펙경쟁, 사회에서는 생존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버드대를 비롯하여 미국에서 명문대라고 불리는 아이비리그의 많은 대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압박 속에서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 캠퍼스를 감도는 우울함은 경쟁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종착지가 사실은 또 다른 경쟁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서 비롯된다. 대학에 입학만 하면, 그동안 참고 억누르던 자유와 욕망을 마음껏 누리고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던 주변의 다독거림은 거짓으로 ..

교육_무한경쟁 2023.06.09

[최동석] 엘리트와 괴물들에 대하여

■출처 : [에디터스 초이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소장 "전교1등 해본 판사, 검사, 의사... 교육은 엘리트 괴물을 양산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672471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이 '엘리트주의'를 양산한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과거에는 군대 지휘부와 중앙정보부 지휘부가 엘리트였다. 지금은 전교 1등을 해본 판사들, 검사들, 의사들이 엘리트가 되었다. 그들은 지금 우리 사회의 괴물로 자라났다. 교육혁명과 함께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학과·학부제 71년 ..

교육_무한경쟁 2023.06.05

[노암촘스키]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 놈 촘스키(지은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5927 세계적인 언어학자이며, 실천적 지식인인 노암 촘스키가 처음으로 정리 발표한 교육론. 촘스키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미국 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교육 문제에 관하여 포괄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촘스키는 범세계적인 테크놀로지의 발전, 언론의 중요성, 학교와 고등교육의 민주적 역할을 꼼꼼하게 짚어내며, "어떤 형태의 교육이든지, 교육에 대한 우리의 접근방식이 근본적으로 개혁되지 않는 한 진정한 민주사회는 요즘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결코 꽃피우지 못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학교가, 순종을 강요하고 독립적인 사고..

교육_무한경쟁 2023.03.14

[김상봉] 공부라는 이름의 아동학대

■'시험'이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고요?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세바시1365회https://www.youtube.com/watch?v=oJMi62v0GvQ ■[김상봉] 그냥 아는 것과 원인을 아는 것에 대하여 #시민언론 민들레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0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거운 일이랍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배우는 것은 다른 목적 이전에 그냥 즐거워서 배우는 거랍니다. 마치 여러분이 게임에 빠져들 때, 딱히 무슨 목적이 있어서 그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고 즐겁고 재미있어서 때로는 밤을 꼬박 새워 게임을 하듯이, 또는..

교육_무한경쟁 2023.03.10

[김누리] 노예가 자유인을 기를 수 없다

■[김누리 칼럼] 노예가 자유인을 기를 수 없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45202.html “독일 연방의회 의원 가운데 보통 80~100명(13~15%)이 교사 출신이다. 의회를 구성하는 직업군 가운데 교사는 법조인 다음으로 많다. 핀란드의 경우 국회의원 20% 정도가 교사 출신으로, 직업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을 봐도 교사의 국회 점유율은 대개 10% 전후다. 그러나 한국을 보라. 여의도 국회의원 300명 중에 교사가 몇명이 앉아 있는가. 단 한명도 없다. 과거 교사였던 이가 2명 있을 뿐이다. 교사는 법적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선진국에서는 국회에 그렇게 많은 교사들이 진출해 있는가..

교육_무한경쟁 2023.03.08

[교육불평등] 용돈 없는 청소년

■두 학교 이야기 ⑤ 에필로그https://otterletter.com/a-tale-of-two-schools-5/“한국에서 의대를 다니는 대다수가 중산층 이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20% 정도는 의대에 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함.당연히 학교에는 그들을 위한 장학금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생각하지 못했던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넉넉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걸 요구하는 법을 배우고, 받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반면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요구도 못하고,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넉넉한 아이가 더 당당하게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사회적 약자]일수록 정치적인 요구를 하거나 특권층에 ..

교육_무한경쟁 2022.10.20

[교육현실] 청소년 자살 1위

【청소년 자살 1위】 ▶10대~20대 자해·자살 시도 급증...전체의 절반 차지 (2024.01.03)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_today.php?s_mcd=0082 ▶올해 상반기에만 약 7000명 자살…女청소년 48% 급증 (2023.09.10)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8652639 ▶미래가 더 암담한 '자살 1위'...청소년 우울증 급증 39분에 한 명씩 극단선택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11985_35673.html ▶2013년 1만4427명 목숨 끊어 OECD 평균 자살률 2배 넘어 10년 넘게 OECD 자살률 1위...이대로 놔둘 건가..

교육_무한경쟁 2021.12.22

[고미숙] 질문하지 않는 교육

■[빅퀘스천] 우리는 진정 자유를 원하는가? - 고미숙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PBEVoLNJdHI "시설 좋고 제도적인 서비스도 괜찮은 요즘 고등학교. 하지만 거기 있는 10대들은 모두 우울하고 무기력해 보여. 말할 수 없는 무기력의 늪에 빠진 청춘. 문제는... 이것을 질문 해야 하는데, 질문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당황스러워요. 교육이 중요하고, 우리의 삶이 중요한데, 기성세대도, 청년세대도, 왜 이것을 토론하지 않을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비전 : 욕망에서 자유로! 탐구 : 지성에서 영성으로! 실천 : 정주에서 유목으로! ▶[축의 시대] 카렌 암스트롱 독일 철학가 칼 야스퍼스가 고안한 표현으로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3세기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에..

교육_무한경쟁 2021.11.26

[앨빈토플러] 한국 학생들은 시간 낭비하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소름돋는 명언 재조명!!!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매일 15시간씩이나 낭비하고 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30/2016063001807.html 세계 최고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0년 전 예언한 대한민국의 미래 (2부) 세계 초강대국 대한민국의 마지막 숙제는 바로 교육! https://www.youtube.com/watch?v=KTu2PkveLxQ ■[김누리] 대학입시, 개선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https://josujin.tistory.com/1625 [조성준] 한국대학과 미국대학의 본질적 차이 https://josujin...

교육_무한경쟁 2021.09.14

[김종영] 지배받는 지배자

■[지배받는 지배자 -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김종영 지음 http://dolbegae.co.kr/book/8390/ ■실력보다 학벌… 미국 유학파의 ‘일그러진 자화상’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1505152135405 각종 부정의와 불평등이 학벌사회의 폐해라고 지적하면서도 한국은 여전히 학벌사회다. 대학을 일렬로 줄세우는 것도 모자라 박사여도 국내 박사인지 외국 박사인지를 따진다. 학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미국 명문대 박사가 있다. 미국 대학에 남아 주류 사회에 진입한 유학파 박사가 으뜸 중의 으뜸 대접을 받지만 극소수다. 대부분은 미국 사회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채 집과 학교를 오가며 ‘조용히’ 연구에 매진한다. 한국에서 최고 엘..

교육_무한경쟁 2021.03.10